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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기본정보, 줄거리, 결말

by 착한 삼촌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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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영화 <택시운전사>

 

영화 <택시운전사> 기본정보

개봉 : 2017년 8월 2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가족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37분

감독 : 장훈

출연진

김만섭 역 - 송강호

피터 기자 역 - 토마스 크레취만

황태술 역 - 유해진

구재식 역 - 류준열

최기자 역 - 박혁권

사복조장 역 - 최귀화

차기사 역 - 차순배

신기사 역 - 신담수

 

줄거리

독일 방송국 소속 기자 피터는 일본에서의 기자생활이 지루하게만 느껴진다. 어느 날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다 영국 기자로부터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심각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는 정보를 듣고 다음날 한국으로 떠난다. 한국에 도착 후 광주로 향하는 길이 모두 막혀있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얘기에 직접 광주로 가야겠다고 결심한다. 김만섭은 서울에서 택시운전을 하며 어린 딸과 단둘이 친구집에 월세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마저도 월세가 밀리게 되고 집주인이자 친구인 강동수에게 돈을 빌리려 하지만 거절당하고 만다. 그러던 도중 우연히 들린 식당에서 한 외국인이 10만 원에 광주까지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는 말을 몰래 엿듣게 된다. 만섭은 자기가 그 택시 기사인척 연기하며 피터를 차에 태우고 그렇게 만섭은 왕복 10만 원에 외국인 기자인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게 된다.​ ​만섭은 광주로 가는 동안 몇 마디 아는 짧은 영어로 피터와 대화를 나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광주로 가는 길에 만섭과 피터가 탄 차 외에 다른 차량은 보이지 않는다. 이 와중에 군인의 검문을 받게 되고 병장 한 명이 다가온다. 만섭은 웃으며 인사를 건네지만, 그 병장은 들어갈 수 없으니 돌아가라고 말한다. 만섭이 말을 듣지 않자 중사 한 명이 나타나더니 죽고 싶냐며 화를 내고 심각함을 눈치챈 만섭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그리고 곧바로 차를 돌려서 돌아가려는 만섭과 피터는 언쟁을 벌이지만, 돈이 필요했던 만섭은 하는 수 없이 다른 길을 찾아보기로 한다 ​ 근처에서 밭을 갈고 있던 노인에게 광주로 갈 수 있는 샛길이 있다고 듣고 출발하지만 얼마가지 못해 다시 검문을 받게 된다. 이 깊은 산속 샛길까지 군인이 통제하고 있었다. 피터를 사업가라고 알고 있던 만섭은 군인에게 중요한 서류를 광주에 두고 왔는데 그 서류가 없으면 우리나라 물건을 수출할 수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서류만 찾고 바로 돌아온다는 약속을 한 후에 통과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그들은 샛길을 통해 드디어 광주 시내로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 광주로 들어온 그들의 눈에 보인 것은 참혹했다. 거리에는 인적이 없고, 대낮인데도 가게들이 문을 닫았으며, 온통 붉은색 글씨의 플래카드와 페인트로 쓴 글귀들 뿐이었다. 곳곳에 부서진 물건들이 보이고, 시내 바닥에는 전단지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군인들에게 폭행당해 병원으로 실려가고 있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통역사 역할을 해주는 구재식을 만나 함께 행동하게 된다. 그들은 저녁까지만 촬영을 하고 돌아가기로 했지만 만섭의 차가 말썽을 부려 현지의 택시 기사인 황태술의 집에서 하룻밤만 묵고 돌아가기로 한다. 그렇게 광주시내를 살피던 그들은 광주 MBC 방송국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얘기를 듣고 취재하러 간다. 하지만 그들은 사복조장에게 발각되어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재식은 그들에게 잡혀 죽게 된다. 만섭도 그들에게 잡혀 무자비한 폭력을 당했지만 피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겨우 태술의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 그렇게 돌아온 만섭은 서울에 혼자 있을 딸이 걱정되어 이렇게 위험한 광주에 더 이상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피터를 버리고 혼자 몰래 서울로 돌아가려다 태술에게 들키게 된다. 태술을 그의 마음을 이해하고 오히려 전라남도의 차량 번호판을 주며 도움을 준다. 그렇게 혼자 서울로 돌아가던 만섭은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한참을 도망치며 고민하던 그는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피터가 있는 광주로 다시 돌아간다. 피터는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위험한 고비를 넘기며 광주의 상황을 상세히 취재하였고, 이제 서울로 돌아가 기사를 쓰기만 하면 되지만, 광주의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군인의 폭력성이 더욱 심해졌다.

 

결말

피터와 만섭이 재식의 죽음을 슬퍼하며 다친 사람들을 촬영하던 중 광주택시 기사들이 뛰어들어와 공수부대가 시민들에게 무차별로 총을 발사한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그렇게 그들은 현장으로 달려가는데 그곳은 지옥이었다. 군인의 총에 맞아 일반 광주시민들이 죽어갔고, 길에는 시체가 쓰러져있었다. 군인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눈에 띄는 모든 시민들을 난사하고 있었다. ​ 현장을 모두 카메라에 담은 피터와 만섭은 더 위험해지기 전에 서울로 돌아가기로 하고 택시를 타고 탈출을 시작한다. 하지만 서울로 빠져나가는 길에 그들은 다시 군인들의 검문을 받는데 그들은 더욱 엄격히 차량을 수색한다. 트렁크에는 기자신분이 들통날 수 있는 물건이 있었기 때문에 피터와 만섭은 긴장하고 있었다. 박중사가 택시의 트렁크를 열고 수색하던 중 서울 차량표지판을 발견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박중사는 못 본척하며 눈감아주고, 차량을 통과시킨다. 박중사의 지시로 바리케이드를 여는 순간 무전기에서 외국인이 탄 택시를 멈추라는 음성이 흘러나오고, 군인들은 급하게 택시를 향해 사격하지만, 만섭은 죽을힘을 다해 운전해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그렇게 그들은 김포공항까지 무사히 도착했고, 피터는 다녀와서 사례하겠다며 만섭의 이름과 연락처를 물어본다.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간 만섭은 피터에게 가짜 이름인 김사복이라는 거짓 이름은 말한다. 이후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피터는 그를 찾았지만 이름과 연락처 모두 가짜였기 때문에 찾을 수 없었다. 이후 2003년 한국에서 언론상을 받게 된 그는 자신과 함께한 동료 김사복을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그것을 화면으로 바라보는 만섭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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